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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리뷰_주파밍

제주 금자매식당 돌솥밥정식 맛있는집에 다녀왔어요

by 큐티후니 2021. 8. 20.

오늘은 제주 한경면에 위치한 금자매식당이란 곳을 다녀왔습니다 돌솥밥정식으로 유명한 곳인 만큼

예약을 하지 않으면 바로 못먹을 정도로 인기가 좋은 곳이랍니다

너무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는거 같아요 제주에 이사온지 어느덧 7개월 차가 되었네요

많은 일들도 있었고 적응하느라 바쁜턱에 자주 찾아뵈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릴게요

타지 생활 적응이 마음처럼 쉽게 되는 거는 아니더라고요 사람들이 많고 시끌벅적하던 부산 중심지 서면권에서

살다가 공기 좋고 물 좋은 제주 한림에 있다 보니 아직까지도 적응 중인 거 같아요 하하

다만 좀 불편한 거는 택배를 시키게 되면 제주도 서산 간이란 명목 하에 추가 배송비가 꼭 붙는다는 점!

그뿐만 아니라 배송 자체가 아예 안 되는 식품, 물품들도 꽤 많은 게 참 안타까울 노릇이죠

편하게 필요한 물건 사던 육지 생활이 문득 생각납니다

그리고 배달어플을 켜게 되면 몇 군데 없는 게 안타까울 노릇입니다

그 외에도 여기는 축사가 그렇게 가까운 것도 아닌데 2 3일에 한 번씩은 꼭 난다는 게... 내가 시골에 사는구나

이렇게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이런 불편함과 단점을 커버할 수 있을만한 것은 주변 자연경관!

정말 기가 막히게 아름다워요 특히나 석양이 질 때 수평선을 바라보고 있자면 넋을 놓고 보게 되죠

그런 아름다운 곳을 지켜보고 있자니 괜스레 힘들었던 감정들도 사르르 녹기도 한답니다

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식당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자매 두 분이서 식당을 운영한다고 하십니다

가게 안에 테이블이 총 3개밖에 되지 않아 후딱후딱 예약해서 자리잡지 않으면 못 먹을 때도 많아요

이전에 갔을 때도 손님들이 많아 식사를 못하고 다른 식당으로 옮겨갔었답니다

얼른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배고파 죽을지도...!

이미 많은 손님들이 앉아 계시더라고요 전화로 예약을 하고 와서 다행이었지 아니었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하거나

다른 곳을 찾아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운이 좋았죠?!

테이블 자체가 많이 없기도 하고 손님도 많이 안 받으시는 거 같더라고요

금자매식당은 인테리어를 많은 사진으로 꾸며져 있어 예쁜 테마 있는 카페 같아서 보기가 좋네요

그리고 자세히 보시면 제주도 지도가 많이 보여요 그 주변으로 꾸민 것이 눈에 띄네요

여러 가지 반찬 등을 따로 포장이나 택배 주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게장 생선 젓갈 외에도 진미채 멸치볶음 볶은 김치 오늘의 나물 단호박 샐러드

계란 메추리알 조림 해물된장찌개 간장 제육 고등어 옥돔 순살 고등 구이 등등

다양한 메뉴가 보입니다 명문새 돌솥밥은 명란 문어 새우를 줄여서 그렇게 부르네요

1인 주문 시 고등어구이는 모든 게 미포함되어있네요

그 외에 전복돌솥밥 흑돼지 간장 제육 정식 흑옥돔 참옥돔 등등 다양한 정식 메뉴가 보이네요

금동이와 금순이 강아지를 키우셨는데 한 녀석은 다른 곳에서 지내고 한 친구만 데리고 산다고 하시더라고요

예쁜 풍경사진들과 함께 강아지 사진이 정말 많이 보였어요

그 외에도 여러 사람들의 여행하면서 추억을 간직할 만한 장면도 꽤 많이 보입니다

집에 저렇게 꾸며놔도 정말 예쁠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1인입니다


주변을 구경을 하다 보니 그사이 밑반찬들이 나왔습니다 저렇게만 먹어도 정말 배부르겠어요

신선한 채소음식들이 다 좋았는데 평소에는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 억지로 먹는 편이었는데

이때 먹었던 모든 게 다 입에 쏙쏙 들어가는 게 매일매일 가고 싶어 지는 돌솥밥정식 식당이었습니다

2명이서 가니 고등어 구이가 나왔습니다 혼자서는 노노~ 안 나온데요

정말 먹음직스럽게 노릇노릇 잘 구으셨네요

해물된장찌개가 나왔는데 각자 퍼먹을 수 있게 국자도 함께 주셨습니다

진짜 요놈도 꿀맛 밥 한 공기 뚝딱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양을 다 적당하게 주시는 터라

대식가인 저는 계속 더 달라고 말씀드렸지요 주인아주머니는 웃으시면서

잘 먹는다고 계속 리필을 해주시니 너무 좋았어요

저는 전복돌솥밥정식을 시켜먹었었어요 왠지 명문새 돌솥밥정식은 입맛에 안 맞을까 봐 도전을

안 했는데 다른 음식들 나온 거 보면 다음에는 꼭 도전해봐야겠더라고요 비린맛들이 전혀 안 났었어요

순식간에 입안에 다 들어가 버렸답니다

 

마지막 마무리는 역시 약간 남은 누룽지와 함께 팔팔 끓는 물을 넣어 누룽지탕 해 먹는 게 정석이죠

시원하게 한 뚝배기 했습니다

제주 한경면에 오시게 된다면 금자매식당에서 돌솥밥정식 꼭 한번 드셔 보세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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