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돈까스 수타생왕돈까스
안녕하세요~ 파밍이 인사 올립니다
오늘은 친구와 점심을 뭘 먹지 1초의 고민도 하지 않았습니다
돈까스 고고고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티격태격도 많이 하지만
놀러 가서 잘 놀기도 하고 먹는 취향도 꽤 맞는 편입니다
예전에 학교 다닐 때는 서면에서 돈까스 먹을 땐 2번가 삼보오락실
부근에 수타생왕 돈까스로 갔었는데 여기 생긴 곳은 처음으로 가네요
친구 가게에서 생각보다 가까운 곳이라 5분도 걸리지 않고 걸어갔네요
역시 첫끼로는 돈까스죠!
예전 이 골목은 서면 국밥골목으로 빠질 수 없는 곳!
만만하게 밤낮을 가리지 않고 다녔던 곳입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국밥!
하지만 오늘의 메뉴는 돈까스니 패스~!
수줍게 돈까스 집이 보이네요
사장님이 밖에서 돈까스를 튀겨주신답니다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밥 생각 없던 사람들도 그냥 지나칠 수 없을 듯합니다
다양한 메뉴판에 돈까스의 모습이 보인답니다
입구를 들어서니 출입 명부를 작성해달라는 문구가 딱 보입니다
이놈의 코로나 때문에 귀찮은 게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마스크 쓰는 것도 갑갑해 죽겠는데 명부까지 써야 한다는
이런 번거로움... 귀차니즘이 가득한 저에게는 고욕이랍니다
밖에서 들어오는 순간 이미 메뉴는 결정하긴 했다만
메뉴판을 한번 더 보게 됩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흐흐
저희는 치즈돈까스와 닭가슴살돈까스를 시켰습니다
소스로는 1개씩 고를 수 있는데 원조 소스랑 칠리소스를 골랐어요
조금 기다리니 김치와 무가 나왔네요
반찬은 무한리필~다 먹고 더 퍼오면 됩니다
물은 이렇게 생수병으로 나온답니다
오히려 이런 게 더 좋은 거 같아요 다른 식당에 가보면 스테인리스 물병에
뭔가 하얀 염소 자국 같은 거랑 고춧가루 묻어 있는 것을 여러 본 보았어요
그렇게 깔끔 떠는 성격은 아닌데 괜히 밥 먹기 전에 그런 거 보면 입맛이
떨어지는 느낌?!..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 아니라 저 정도면 충분하네요
어헛 흔들렸네... 다시!!
이번 사진도 초점이 제대로 맞지 않네요
배가 고프다 보니 집중을 못했나 봐요 죄송합니다
뜨끈뜨끈한 우동국물 원샷하고 나니 제 뒤통수에 글이 하나 보이네요
다시마, 양파, 대파, 표고, 새우, 디포리 등 기가 막힌 재료로 육수를 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맛있었나... 한 그릇 더 리필!
여기는 밑반찬들 외에 밥, 국물은 리필이 가능하답니다
부족한 부분은 이모~ 아줌마 부를게 아니라 슬그머니 일어나서 퍼오면 돼요
배가 고프니 괜히 두리번 대고 있습니다 옆 테이블부터는 다른 손님분들이
식사하고 계시니 살포시 피해서 찍었어요
앞쪽 테이블 빼고는 다 차 있네요
혼자서 오셔서 식사하는 분들도 많이 계신 거 보니 저도 다음에
혼자 먹어야 할 상황이면 여기와도 괜찮겠어요
아직 혼밥이 그렇게 익숙하지 않답니다
이런... 된장!!! 배가 고프다 보니 그냥 정신줄을 놓고 먹었습니다
이게 무슨 일인가.... 반쯤 먹고 나니 사진 찍었어야 하는데..
생각이 딱 들더라고요!!
뭐 그만큼 배도 고팠고 맛있었다는 뜻이라고 이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시킨 치킨 돈까스의 처참한 모습입니다
저는 항상 돈까스 집에 가면 밥이 부족하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밥을 더 부탁해야 했는데
서면 수타생왕 돈까스 집에 와서는 그냥 퍼먹었습니다밥도 곱슬곱슬 하니 제 스타일입니다 잘 넘어가네요
친구 놈이 시킨 치즈돈까스입니다 이쪽 동네도 처참하긴 마찬가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치즈돈까스는 잘 안 먹게 되더라고요 그냥 원조라던지 치킨이
제일 먹기 좋은 거 같아요!!
신나게 밥을 먹은 거 같습니다 배가 빵실 빵실하니 기분이 좋네요
오늘은 웬일로 친구 놈이 계산을 한다고 하니 기분이 더더욱 업
나가면서 박하사탕을 하나 물고 갑니다
서면 돈까스 수타생왕 돈까스 완전 내 스타일입니다 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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